카카오페이증권, 미니금고 출시..."여윳돈은 증권계좌에 보관하세요"

[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이 비상금이나 당장 쓰지 않을 여윳돈을 잠시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미니금고'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니금고'는 카카오톡 내 카카오페이 홈 화면, 또는 카카오페이앱 '자산관리' 서비스 탭에서 신청할 수 있다. '미니금고'를 신청하면 충전한 카카오페이머니가 자동 이체되는 카카오페이증권 계좌에 '미니금고'란 연결계좌가 생성되며 원하는 금액만큼 설정해 보관할 수 있다.

보관된 돈은 필요할 때 언제든지 쉽게 입출금 할 수 있고, 하루만 보관해도 카카오페이증권이 지급하는 연 0.6%의 예탁금 이용료를 일주일 단위로 받을 수 있다. 기본 500만원까지 보관 가능하며, 최대 1천만 원까지 한도 증액도 가능하다.

'미니금고' 출시를 기념해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은 '미니금고' 개설 후 이달 말까지 계좌 유지자를 대상으로 5명을 추첨해 비상금 500만원을 지급한다. 개설 후 프로모션에 자동 응모되며, 당첨 결과는 프로모션 종료 후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또 매주 지급되는 혜택을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는 주사위 던지기 이벤트도 '미니금고' 출시 시점부터 12주간 진행된다. 이를 통해서는 매주 예탁금 이용료가 지급될 때 주사위를 함께 받게 되며,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숫자의 배수만큼 카카오페이포인트가 별도로 지급된다. 예를 들어, 주사위 숫자가 7이면 '미니금고' 잔액의 연 0.6%와 함께 7배에 해당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주사위는 1, 3, 5, 7, 다시, 꽝 등르로 구성된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페이증권 관계자는 "협력을 통해 효율적인 자산관리로 영역을 확대하며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완성도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