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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대성, 3분기 영업익 98억…전분기比 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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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닝 사업 실적 견인…매출 33% 늘어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교육콘텐츠 기업 디지털대성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105% 증가한 98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3% 늘어난 406억원으로 집계됐다.

디지털대성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비대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실적 상승 요인으론 이러닝 사업의 실적 증가를 꼽았다.

디지털대성 관계자는 "퀄리티 높은 콘텐츠와 강사 라인업으로 회원이 꾸준히 증가해 이러닝 사업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며 "최근 수능 인강 '19패스X갤럭시 버즈라이브'의 회원 가격이 19만원에서 27만원으로 인상돼 매출과 영업이익 증대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디지털대성은 온라인 교육 사업 외에도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의 변신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일 기업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탄탄한 매출 실적을 가진 ㈜한우리열린교육과 ㈜강남대성기숙학원 동시 합병을 발표했다.

이번 합병으로 각 사업이 보유한 교육 콘텐츠 역량과 경쟁력을 향상시켜 종합 교육 콘텐츠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베트남 국제 학교 설립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했다. 지난 6월 미국의 명문사학 채드윅과 국제학교 운영 계약 체결을 완료했으며, 베트남 국제 학교는 2022년 9월 학기 개교를 앞두고 있다.

류은혁 기자 eh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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