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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호실적 기반 내년 이익 상향 전망…목표가 12만원↑-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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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대신증권은 6일 KT&G가 3분기 호실적을 보인데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이라 전망하며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2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KT&G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1조4천634억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4천346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수 판매 호조로 코로나19에 따른 면세 채널 판매 감소로 인한 매출총이익률하락이 제한적이었던 점이 긍정적"이라며 "특히 한국인삼공사의 경우 면세와 수출 공백 지속에도 명절 연휴 특수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14억원을 기록하며 선방해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 담배의 경우 일반 담배의 저자극 신제품 판매 호조로 KT&G의 시장점유율이 64.9%에 달했다"며 "수출 담배의 경우 미국 수출 실적을 제외한 일반 담배 수출의 경우 여전히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전자담배 수출 실적 반영으로 내년 이익 추정치를 5% 상향 조정하며 목표주가를 높였다"며 '4분기 내수 일반 담배와 한국인삼공사의 약세가 우려되지만 전자담배 수출 실적의 우상향이 기대되며 내년 진출 국가 추가 확대에 따른 기여도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 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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