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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Q 실적] 프리미엄 제품 덕에 TV 매출·영업익 두 자릿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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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전년比 13.2% 증가한 3천266억원…선진 시장 수요 확대도 주효

LG 시그니처 올레드R [사진=LG전자]
LG 시그니처 올레드R [사진=LG전자]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렸던 수요가 폭발하는 '펜트업(Pent Up·억눌린)' 효과 덕분에 LG전자에서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HE사업본부의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3% 증가한 3조6천694억 원, 영업이익이 13.2% 늘어난 3천266억 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올해 1분기부터 모니터, 노트북, 프로젝터 등을 담당했던 IT 사업부가 HE본부에서 BS 본부 산하로 이관되면서 지난해 3분기 실적은 동일한 기준에 따라 조정됐다. 작년 3분기 매출액은 3조8천662억 원에서 3조2천98억 원, 영업이익은 3천180억 원에서 2천884억 원으로 변경됐다.

LG전자 관계자는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 확대와 올레드 TV, 나노셀 TV 등 프리미엄 제품의 호조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LCD 패널 가격 상승이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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