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LG화학이 배터리 사업 분사 계획을 승인한 주주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30일 LG화학은 주주총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 분사 안건을 의결했다.
LG화학은 일부 개인 주주는 물론 2대 주주인 국민연금까지 반대표를 던지면서 당혹스러워했지만, 외국인 투자자 등이 찬성표를 던지면서 분사안을 통과시킬 수 있었다.
LG화학은 "분할 과정에서 주주분들의 일부 우려가 있었던 점에 대해서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며 "앞으로 전지사업을 세계 최고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석유화학, 첨단소재, 바이오 사업의 경쟁력도 한단계 더 끌어올리는 것이 주주분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LG화학은 "다시 한번 주주분들의 지지와 격려에 감사드리며, 회사발전을 위한 여러 제언들에 더욱 더 귀를 기울이고 소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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