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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전 코앞…담원 게이밍, 우승컵 들어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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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7시 중국 쑤닝 게이밍과 맞대결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의 결승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의 담원 게이밍과 중국의 쑤닝 게이밍이 롤드컵 우승컵을 놓고 외나무다리 앞에서 만난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31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상하이자동차 푸동 아레나에서 롤드컵 결승전이 진행된다고 30일 발표했다.

결승전은 마스터카드와 함께 성대한 오프닝 무대로 포문을 연다. 철저한 방역 관리 하에 6천312명의 관중을 받기로 했다. 그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해 왔다.

오프닝 무대에는 '롤' 가상 걸그룹 K/DA가 등장해 그 어느 때보다 인상깊은 공연을 예고했다. 이전 롤드컵 결승 오프닝 무대에도 '장로 드래곤', '트루 데미지' 등 라이엇 게임즈만의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바 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기술이 깜짝 공개될지 관심이다.

이후 담원 게이밍과 쑤닝 게이밍 간 정면승부가 펼쳐진다. 롤드컵 결승전에서의 한중전은 지난 2014년 삼성 화이트와 로얄 클럽의 대결 이후 6년 만이다.

담원은 챌린저스 리그 승격 팀 중 최초로 LCK 우승을 차지하며 롤드컵 1번 시드를 쟁취하는 것은 물론, 그룹 스테이지에서 조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경기롤 펼치며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진출했다. 특히 4강전에서 'LCK 킬러'라 불리는 유럽의 G2 e스포츠를 꺾기도 했다. LCK 팀으로는 3년 만에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LPL(중국) 3번 시드로 올라온 쑤닝은 토너먼트에서 같은 리그의 맞수들을 잇따라 물리쳤다. 8강전에서 징동 게이밍을, 4강전에서 탑 e스포츠를 차례로 제치면서 돌풍의 주역이 됐다. 쑤닝은 이번이 롤드컵 첫 출전으로, 우승 시 첫 롤드컵 참가와 우승을 동시에 이루는 '로열 로더'의 반열에 오르게 된다. 이번 롤드컵 총 상금은 최소 222만5천달러(약 25억원)로, 우승팀은 이 금액에 2020 롤드컵 스킨 판매 수익의 25%를 추가로 배분받게 된다.

롤드컵 결승전은 케이블채널 아프리카TV 및 온라인 플랫폼 네이버, 아프리카TV, 웨이브(Wavve), 유튜브, 트위치, Jump VR 에서도 시청할 수 있으며 LCK 공식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서도 결승전 관련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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