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DB손해보험과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인슈어테크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IT를 활용해 기존 보험 산업을 혁신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앞서 KISA는 올초부터 우수한 국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험사와 협업해 인슈어테크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KISA와 DB손보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ICT를 융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난 6월부터 전문 멘토링 및 사업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에서는 마이퍼피, 별따러가자, 베이글랩스, 아이디랩, 오트웍스 등 프로그램에 참가한 5개 회사의 추진 실적 및 사업 성과를 공유했으며 KISA와 DB손보, 외부 투자 기업이 함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KISA 측은 "이번 프로그램은 짧은 기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끌어냈다"며 "일부 기업이 DB손보과 공동 사업화를 체결했으며, 이르면 올 하반기 신규 보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ISA 김석환 원장은 “최근 코로나19로 비대면 확산 및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보험업계에서도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슈어테크를 신(新)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며 "앞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슈어테크 서비스를 발굴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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