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병언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6일 휴젤에 대해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톡신의 중국판매 허가를 획득,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며 장기적 관점에서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추천했다. '매수' 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23만원으로 종전보다 15% 상향했다.
휴젤은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보툴리늄 톡신(이하 톡신) Letybo의 판매승인을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획득했다. 판매 및 마케팅은 1만여 곳의 병원 및 의료기관 유통망을 구축하고 있는 중국 병원의약품 시장 3위 제약사 사환제약이 맡았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휴젤 Letybo의 내년 중국 점유율은 3%, Allergan 대비 가격 할인율은 30%, 납품가는 판매가의 40%로 가정하고, 이에 따른 내년 중국향 매출을 45억원으로 추정했다.
또 경쟁사의 중국진출이 늦어지고 있어 당분간 휴젤의 중국 내 점유율 확대는 무난하다면서 오는 2024년에는 점유율 20%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진 연구원은 휴젤이 경쟁사 판매금지에 따른 국내 점유율 확대, 코로나19 완화와 중국시장 진출에 따른 수출 확대 등으로 내년은 매출 2천398억원, 영업이익 9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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