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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내일 '택배기사 사망'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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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직접 사과문·대책 발표…"사망사고 책임 통감"

21일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 2지사 터미널 택배 분류 작업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21일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 2지사 터미널 택배 분류 작업장에서 택배 노동자들이 택배 분류 작업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최근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가 공식 사과에 나선다.

CJ대한통운은 오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박근희 대표가 사과문 발표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또한 박 대표는 택배기사 및 택배종사자 보호를 위한 대책도 함께 발표할 예정이다.

박 대표의 이 같은 조치는 CJ대한통운 직원이었던 고 김원종(48)씨가 숨진 지 2주 만이다. 김씨는 지난 8일 택배 배송 업무를 수행하던 중 호흡 곤란으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CJ그룹]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 [CJ그룹]

택배 업계에서는 올해만 10명이 과로사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는 5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이다.

CJ대한통운은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서울 서초구 CJ대한통운 강남2지사 터미널 택배분류 작업장 현장시찰 간담회에서도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CJ대한통운 측은 건강검진을 고도화 시키는 방안 등을 마련해 노동자의 과로사 방지에 힘쓰고 노동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이같은 조치가 택배업계 전반으로 확산될지 주목된다. 이달 들어서만 김원종씨에 이어 쿠팡 물류센터 노동자 장모씨, 한진택배 소속 택배 노동자 김모씨가 잇따라 숨졌다. 지난 20일에는 로젠 택배에서 근무하던 A씨가 열악한 근무환경 등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극단적 선택으로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강길홍 기자 sliz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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