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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코로나 효과 감소로 신규 가입자 기대치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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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간 경쟁심화도 악영향…주가 6% 하락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세계 최대 영화스트리밍서비스 업체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가 스포츠 생방송 재개와 업체간 경쟁심화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아 주가가 6% 가까이 하락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3분기 넷플릭스의 글로벌 신규 가입자는 220만명으로 회사의 예상치인 250만명과 시장 기대치인 340만명에 이르지 못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증가했던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증가율이 팬데믹의 장기화로 크게 떨어졌고 서비스 업체간 경쟁심화로 신규 가입자가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3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주가가 하락했다
3분기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수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아 주가가 하락했다

특히 월트 디즈니와 AT&T 워너미디어의 HBO맥스, 컴캐스트 픽콕은 시장을 잠식해 넷플릭스의 신규 가입자 증가율 둔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계속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중 일부가 제작 취소되고 있어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넷플릭스의 독점 인기 콘텐츠로 인한 신규 가입자 유치효과가 떨어져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3분기 매출은 67억4천만달러로 전년대비 23%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인 63억8천만달러를 넘어섰다.

순익은 7억9천만달러(주당 1.71달러)로 1년전 6억6천520만달러(주당 1.47달러)에서 소폭 증가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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