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데일리호텔이 야놀자 인수 후 1년 만에 거래액이 폭풍 성장했다.
16일 야놀자는 데일리호텔의 월 거래액이 야놀자 인수 전 대비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데일리호텔은 코로나19가 확산된 3월 이후에도 매월 평균 10% 이상 성장 중이다. 여행이 주춤했던 8월 월간 순 이용자 수(MAU)와 일간 순 이용자 수(DAU)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9%, 21.8% 증가했다.
야놀자는 제휴사 확대가 데일리호텔 성장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지난 1년 간 데일리호텔의 국내 제휴사는 202% 증가했다. 프리미엄 여가 플랫폼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국내 모든 특1급호텔을 입점시키고, 고급 풀빌라를 중심으로 펜션 제휴사를 150% 늘렸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의 제휴점 수도 44% 증가했다.
지난 7월 오픈한 레저 카테고리 역시 월평균 200%의 거래액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1:1 원데이 클래스 등 소규모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군을 강화한 결과다.
조영란 데일리호텔 마케팅팀장은 "야놀자 인수 이후 프리미엄 상품군의 확대와 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을 아우르는 토털 패키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 프리미엄 여가 트렌드를 선도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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