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의 연례 파격할인행사에서 협력사 중소 사업자들이 지난해보다 60% 이상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10월 13일과 14일 양일간 실시한 파격할인행사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외부업체가 지난해보다 60% 이상 증가한 35억달러 상당의 상품을 판매했다.
이는 아마존이 지난 2015년에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액이다. 이에 이 행사는 아마존의 온라인 쇼핑 매출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상됐다.
아마존은 외부 협력 판매사를 중심으로 한 프라임데이 매출이 아마존 리테일 사업규모를 추월했다고 말했다. 이에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는 중소 사업자의 매출성장을 유도하며 아마존과 경쟁사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마존은 아직 집계가 끝나지 않아 프라임데이 양일간 총매출액을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올해 매출을 99억~110억달러로 보며 전년대비 43%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비대면 방식의 온라인 쇼핑이 선호되면서 아마존의 판매액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는 올해 아마존의 e커머스 매출이 7천95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3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 매출의 급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쇼핑 이용자 증가 외에 행사일정이 당초 7월에서 10월로 늦춰지며 연말 대목 고객의 구매수요를 잠식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