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CJ그룹과 네이버가 맞손을 잡는다. 네이버가 CJ대한통운과 CJ제일제당, CJE&M 등의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고 알려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CJ그룹은 "양사가 글로벌 신성장동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주식교환을 포함한 포괄적 사업협력을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지분 확보 관련 업무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네이버는 CJ대한통운 지분 10~20%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렇게되면 네이버는 2대 주주로 오르게 된다. 네이버 쇼핑과 물류분야 시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읽힌다.
네이버가 이번에 CJ대한통운 지분 확보에 나선 것도 최근 급성장 중인 네이버 쇼핑 관련 배송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부터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를 통해 판매되는 LG생활건강 상품을 소비자에게 24시간 내 배송해주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CJ대한통운과 협력 강화 차원에서 논의 중인 것은 맞으나, 시기나 방식 등에 대해선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
CJ그룹 관계자는 "구체적인 범위와 주식교환 규모, 방식,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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