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위드는 디지털 시니어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LG유플러스, LG전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발표했다.
한컴위드는 지난 7월부터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센터에서 전문의들과 함께 개발한 인지훈련·치매예방 가상현실(VR)과 상호교감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로봇 활용 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웨어러블 기반 바이탈 체크·위치 확인 기능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한컴위드와 LG유플러스는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에서 운영되는 커리큘럼 프로그램과 증강현실(AR)·VR 등 디지털 시니어케어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고객 생활로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도 전개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센터에 인터넷, IPTV, CCTV와 같은 통신 인프라 상품을 비롯해 각종 사물인터넷(IoT) 기기·서비스를 공급할 방침이다. LG전자의 경우 센터에 가전·IT, 시스템 에어컨 등 제품을 공급하며, 다양한 솔루션 관련 협업을 추진한다.
박종욱 LG유플러스 CSO 전무는 "시니어 고객들이 ICT 도움을 받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시니어케어 관련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조청대 LG전자 한국영업본부 커머셜기업 담당은 "공조기기를 비롯한 IT기기, 가전제품은 물론 다양한 솔루션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김현수 한컴위드 대표는 "최근 하나은행, IBK기업은행의 금융지원에 이어 LG유플러스의 콘텐츠 공동개발 등 대기업들의 관심과 참여가 높아지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확대를 통해 한컴 말랑말랑 행복케어 뿐 아니라 국내 시니어케어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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