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오는 11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기존 교외형 아울렛과 미술관·공원 등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이 들어선다.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6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 프리미엄아울렛 4호점이자,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인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SPACE1)'을 오픈한다고 4일 밝혔다.

갤러리형 아울렛이란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판매하는 기존 교외형 아울렛에 문화나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신개념 쇼핑 시설을 말한다. 스페이스원의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은 총 3만6천859㎡(1만1천150평)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 면적(5만 1천365㎡, 1만5천538평)의 70% 수준에 달한다. 현대백화점이 운영중인 프리미엄아울렛의 점포별 평균 문화·예술 관련 시설 면적(6천611㎡·2천평)보다 6배 가량 넓다.
스페이스원은 쇼핑(Shopping)과 놀이(Play), 예술(Art), 문화(Culture) 그리고 경험(Experience)과 최초·단 하나의 의미를 담은 원(One)의 앞 글자를 따 조합한 것으로, 고객들에게 쇼핑·문화·예술 등 수준 높은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프리미엄아울렛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처럼 합리적인 쇼핑만 강조해서는 차별화되기 어렵다고 판단해, 쇼핑과 문화·예술 체험이 동시에 가능한 갤러리형 프리미엄아울렛을 선보이게 됐다"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기 위해 점포명도 시(市)나 구(區)의 명칭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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