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정부의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알리기에 나선다.
우아한형제들은 ▲인터넷·모바일 사이트 배너 ▲알림문자 ▲공식블로그 게시글 등으로 플랫폼 입점 사장님들에게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방법을 알리고 있다고 29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금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일반업종과 특별피해업종 소상공인 241만명에게 추석 연휴 전 새희망자금을 지급하기로 하고, 지난 24일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5일 배민사장님 공식블로그에 새희망자금 지원 대상과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정리해 올렸다. 신청 사이트로 곧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링크 배너도 더했다.
28~30일엔 회원 수가 약 20만명인 배민 사장님광장에 배너를 걸어 새희망자금에 대한 궁금증과 신청방법, 자금 지급 시기 등을 자세히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28일엔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9만명의 입점업주에게 새희망자금과 관련한 알림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더불어 배민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점업체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펼친다.
우선 매출 규모가 연 3억 원 이하인 영세 사업자(약 11만명)를 대상으로 지난 8월 발생한 울트라콜 광고비와 오픈리스트·배민라이더스 수수료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 연말까지 포장/주문(舊 배민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점업체의 카드수수료와 외부결제망 이용료도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 배민 서비스에 가입한 입점업체에 배민상회 10만원 쿠폰도 지급한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소상공인 새희망자금은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에게 사상 처음으로 지급되는 현금 지원"이라며 "배민 사장님들께도 이를 적극 알려 가게 운영에 숨통이 트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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