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미니LED 디스플레이로 업그레이드하나?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머지않아 아이패드 프로를 비롯한 주력상품에 고성능 디스플레이 기술인 미니LED를 채용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밍치 궈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의 자료를 인용해 애플이 머지않아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에 미니LED 패널 기술을 처음 적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 부품 공급사들도 올 4분기까지 기존 제조라인을 미니LED 디스플레이로 전환하는 작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니LED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포화도와 대비율이 기존 패널보다 우수해 OLED 패널보다 뛰어난 색상을 구현한다. 다만 이 기술은 제조원가가 비싸고 수율이 낮아 경제성이 아직은 크게 떨어진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업계가 이 기술을 채용하고 기술투자를 늘리면 제조원가도 떨어지고 불량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밍치 궈 애널리스트는 에피스타 부품업체의 미니LED 디스플레이 물량을 당초 예상치의 50% 수준인 30만대~40만대 사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미니LED 디스플레이를 내년말까지 6개의 아이패드 모델과 맥북에 채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제조원가도 2021년에 50%까지 떨어지고 그 다음해 35%까지 내려갈 것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