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10만 인재 양성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 ICT 이노베이션 조성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총 1천650억원을 투자해 3만7천명의 AI·SW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앞서 지난 8월 13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4개 컨소시엄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날 착수 보고회는 이노베이션스퀘어의 향후 운영방향을 공유하고,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는 자리로 AI·SW 인재 양성 방안이 논의됐다.
이노베이션스퀘어는 SW 개발공간, 테스트 장비 등을 제공하는 ICT 콤플렉스와 AI·블록체인 등 신기술 관련 인력 양성을 위한 AI 복합교육공간으로 구성된다. ICT 콤플렉스는 권역별로 1개소가 구축되며, AI 학습·개발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15개 시·도에 걸쳐 18개가 구축되는 AI 교육공간은 각 지역별 산업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을 수료한 우수 인력을 대상으로 재직자 전환 교육, 취·창업 지원도 추진된다. 각 지역은 현재 교육공간을 마련하고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또한 각 지자체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실시간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차관은 "ICT 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 사업은 AI·SW 인재 육성과 지역 산업의 혁신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지자체와 지역 진흥기관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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