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페이스북이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글래스 '아리아'를 개발중이며 빠르면 내년에 이 AR글래스를 선보일 전망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6일 열린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관련 행사인 페이스북 커넥트에서 첫 AR글래스 개발 프로젝트인 아리아를 소개했다.
아리아 프로젝트는 단순한 개인용 AR글래스 기기를 넘어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래스의 제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페이스북은 아리아를 시제품뿐만 아니라 내년에 상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VR 또는 AR 기기가 스마트폰을 대신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는 애플워치가 아이폰을 대체할 것이란 기대만큼 당장은 현실화되기 어려워 보인다.
다만 미래학자나 연구원들이 꿈꾸는 미래는 휴대폰이나 헤드셋을 별도로 착용하지 않아도 안경만으로 각종 정보를 얻고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대이다. 따라서 이 경우 AR글래스가 차세대 플랫폼 기기로 매우 유력하다.
AR글래스가 VR헤드셋과 가장 다른 점을 디스플레이가 없다는 점이다. 페이스북은 리얼리티랩에서 아리아의 프라이버시나 비디오 녹화, 디자인같은 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테스트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그동안 수년간 유명 라이반안경 제조사와 손잡고 AR글래스 아리아를 제작하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은 카네기멜론대학과 공동으로 AR글래스를 사용해 지도를 만들고 박물관의 내부 인테리어 부분 기록방법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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