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기아차 소하리 2공장 직원 A씨와 그의 부인,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12일 동료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후 코로나19 의심증상이 발생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장례식장에는 A씨외에도 소하리공장 직원 다수가 방문했고, A씨와 접촉한 동료직원 7명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까지 소하리공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직원 8명과 가족 3명 등 모두 11명으로 집계됐다.
소하리공장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기아차는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재가동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광명시는 소하리공장 전체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완료했으며 전수조사를 통해 밀접 접촉자를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소하리공장은 지난 6월에도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하루 동안 공장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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