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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고 짧은 모발도 손쉽게"…다이슨, 에어랩 신규 툴 2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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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m 배럴·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공개…스타일링 툴, 8종으로 확대

시오나 테벗(Siona Tebbutt) 다이슨 선임 UI 디자인 엔지니어가 10일 '다이슨 버추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에어랩 스타일러'용 신규 스타일링 툴 '20mm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를 소개했다. [사진=다이슨 유튜브 캡처]

[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다이슨이 프리미엄 헤어 스타일링 기기 '에어랩 스타일러'에 장착할 수 있는 신규 스타일링 툴 2종을 공개했다. 기존 출시된 6종에 새롭게 2종이 추가되면서 에어랩 스타일러 스타일링 툴은 총 8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다이슨은 10일 서울 사운즈 한남 내 다이슨 팝업 뷰티랩에서 진행한 '다이슨 버추얼 프레스 컨퍼런스'를 통해 '에어랩 스타일러'용 신규 스타일링 툴 '20mm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출시를 발표했다.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는 바람의 기류를 컨트롤하는 기술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볼륨감이 살아있는 자연스러운 느낌의 웨이브와 블로우 드라이를 연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헤어 스타일링 기기다. 2018년 첫 출시 됐으며, 현재까지 6종 스타일링 툴을 선보였다.

이날 다이슨이 '20mm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신규 툴 2종을 추가하면서 스타일링 툴은 8종으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 툴 중 하나인 '20mm 배럴'은 더 촘촘한 컬을 연출할 수 있게 설계된 제품이다. 기존 에어랩 제품에 제공되는 30mm, 40mm의 배럴보다 더 얇고 길어져 가는 모발에도 풀리지 않는 컬을 연출할 수 있다.

배럴 속 모터가 고압·고속으로 돌아가며, 공기가 배럴을 둘러싼 6개의 틈으로 빠져나간다. 이 힘을 기반으로 발생하는 다이슨의 핵심 기술인 '코안다 효과'를 통해 모발이 배럴 표면에 감기도록 스타일링할 수 있다. 코안다 효과는 물체 표면 가까이에서 형성된 기류가 압력의 차이로 인해 물체의 표면에 붙는 듯한 형태로 흐르는 현상을 뜻한다.

또 다른 신규 툴인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는 앞머리나 짧은 모발에도 손쉽게 볼륨감 있는 헤어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 역시 다이슨의 코인다 효과의 특징을 살려 짧은 모발에도 브러시 표면의 틈을 통해 바람이 고르게 분사돼 볼륨감을 줄 수 있도록 했다.

'20mm 배럴'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는 이날부터 다이슨 공식 웹사이트서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 권장 가격은 각 5만3천900원이다. 9가지 툴 중에서 5가지 스타일링 툴을 선택해 나만의 다이슨 에어랩 구성을 만들 수 있는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커스텀'은 59만9천 원이다.

신규 스타일링 툴 '20mm 배럴(왼쪽부터)'과 '스몰 라운드 볼륨 브러시' [사진=다이슨]

이에 더해 다이슨은 이날 모발 과학에 대한 연구 결과인 '헤어 사이언스 4.0'도 소개했다. 헤어 사이언스는 다이슨이 모발에 대해 연구하며 새롭게 발견한 사실과 함께, 이 같은 사실이 적용된 제품에 대해 소개하고 활용 방법까지 안내하는 진화 단계를 의미한다.

'헤어 사이언스 4.0'에서는 모발을 스타일링하기 위해 필요한 세 가지 요소인 열, 텐션, 컨트롤과 더불어 컨트롤의 중요성 등이 발표됐다. 이번 신규 툴들도 '헤어 사이언스 4.0'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무선 청소기 등 가전 제품을 개발하는 다이슨은 지난 2016년 '다이슨 슈퍼소닉 헤어드라이어'를 시작으로 헤어 케어 분야에 진출했다. 2018년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를 선보인 후 올해는 '다이슨 코랄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출시하며 소비자들이 과도한 열 손상에서 모발을 보호하면서도 원하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이슨에 따르면 전 세계 '다이슨 모발 과학 연구소(Hair Science Lab)'에만 현재까지 1억 파운드(약 1천540억 원)가 넘는 금액이 투자됐다. 모발을 연구하는 모발 과학자와 엔지니어, 전문가는 수백 명에 달한다. 출원 중이거나 보유 중인 특허는 1만551건에 달한다.

이번 디지털 론칭 행사의 발표자로 참여한 시오나 테벗(Siona Tebbutt) 다이슨 선임 UI 디자인 엔지니어는 "'코로나19'로 이동 제한 기간을 보내면서 스스로 모발 관리가 어려워짐에 따라 모발 건강을 더 의식하게 됐고, 사람들이 모발을 더 쉽게 컨트롤 할 수 있길 원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이슨은 일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을 구현하는 것을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헤어 케어 분야에서도 동일한 목표를 추구한다"며 "다이슨은 모발 과학에 대한 폭넓은 연구와 전문 지식을 통해 모발을 손상시키지 않고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해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김나리 기자 lor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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