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온시큐어는 파이도(FIDO) 기반 생체인증 플랫폼 '원패스'를 국내 에너지 공기업에 구축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굿소프트웨어(GS)인증과 국제 표준 파이도 인증을 획득한 원패스는 자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인증 뿐 아니라 외부 인증장치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다양한 서비스·인증 장치와 연동 가능한 모듈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원패스를 도입한 공기업은 최근 재택·원격근무 환경에서 정보시스템 사용자 접근통제와 인증체계를 개선하고자 했다. 이 과정에서 시스템 보안성과 임직원들의 사용 편의성 모두를 고려해 원패스를 도입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구축은 파이도 생체인증 솔루션이 최초로 가상사설망(VPN)에 적용된 사례다. 임직원들은 사내에서와 동일한 방식으로 외부 VPN 접속 시에도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절차를 거쳐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게 됐다.
해당 공기업은 사내 업무 시스템과 원격근무지원 VPN, 모바일 메신저 등에 적용된 이번 시스템을 향후 모바일·스마트 오피스 환경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업 관계자는 "예전에는 외부에서 시스템 접속 시 전자인증서 재발급·갱신, 비밀번호 유출·분실 등 직원들의 업무 피로도가 높았다"며 "이번 솔루션을 통해 지문, 핀 등 생체정보를 한번만 등록하면 아이디·비밀번호 없이도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원패스는 강력한 보안성의 다중인증(MFA), 시스템 확장성·통합 관리 이점까지 모두 제공한다"며 "클라우드 원격 업무환경에 최적화된 다채널 통합 인증 솔루션으로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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