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라이트,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엣지펑션' 출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라임라이트네트웍스는 콘텐츠 요청이 수신되는 위치와 가장 가까운 곳의 자사 인프라를 활용해 제공하는 신규 서버리스 컴퓨팅 서비스 '엣지펑션'을 출시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스트리밍 비디오·콘텐츠 전송 시 워크플로우 간소화, 빠른 의사결정 수행, 고객 맞춤형 콘텐츠 배포 등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이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글로벌 사설망을 기반으로 코드를 유연하게 구축·운영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가령 개발자는 노드JS, 파이썬, 고(Go)등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 라임라이트 네트워크에 직접 접근할 수 있다. 또한 1천개 이상 인터넷서비스사업자(ISP)·클라우드 제공업체와 라임라이트와 페어링(상호 연결)도 가능하다.

최근 회사는 콘텐츠 보호·멀티스크린 TV솔루션 기업 나그라와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나그라 '넥스가드 스트리밍' 포렌식 워터마킹 기술과 엣지펑션을 통합하기 위한 차원이다. 이를 기반으로 양 사는 프리미엄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제공업체의 콘텐츠를 불법으로 복제하거나 유출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협력한다.

밥 렌토 라임라이트 네트웍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개발자들은 네트워크 엣지에서 레이턴시(대기시간)에 민감하고 대역폭-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만들고 실행할 수 있다"며 "엣지펑션이 포함된 라임라이트 엣지 컴퓨팅 솔루션은 업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콘텐츠 전송·엣지 툴 세트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