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를 LF 의류매장에서 경험해볼 수 있게 됐다.
LG전자는 9월부터 향후 1년 동안 LF Mall 스토어, 헤지스, 라움 이스트 등 전국 LF 의류매장 20곳에서 트롬 스타일러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말까지 매장 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건강과 위생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이 매장에서 구입하는 새 옷은 물론 구입하지 않더라도 만져보고 입어보는 옷, 매장에 입고 온 고객의 옷까지 세심하게 관리하고자 하는 취지다.
이 제품은 특허받은 트루스팀 기술을 갖췄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은 스타일러를 비롯해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생활가전에 적용돼 살균, 세척, 탈취, 주름완화 등 여러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스타일러는 트루스팀으로 옷의 유해세균을 99.99% 살균하고 옷에 밴 냄새와 집먼지 진드기 등을 없앤다. 특히 더운 날씨로 인해 땀이 묻은 옷을 보송보송하고 상쾌하게 해준다.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표준코스는 한국의과학연구원의 실험 결과 녹농균, 폐렴간균, 대장균을 99.99%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시험 결과 스타일러의 위생살균 바이러스코스는 인플루엔자A, 아데노, 헤르페스, 코로나 등의 바이러스를 99.99% 이상 없애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실험에 사용된 코로나는 코로나19와 다른 바이러스다.
무빙행어는 강력코스나 미세먼지코스 등에서 1분에 최대 200회 옷을 털어주며 바람만으로는 제거하기 어려운 미세먼지를 골고루 없애주고 생활 구김을 줄여준다. 바지 관리기는 바지를 꾹 누르는 방식으로 바지선을 제대로 잡아준다.
앞서 LG전자는 9년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2011년 초 스타일러를 선보인 바 있다. 이 제품의 등록 특허는 글로벌 기준 220개에 달한다.
장보영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B2B·육성사업담당 상무는 "건강과 위생에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루스팀, 무빙행어 등 차별화된 의류관리 기능을 갖춘 LG 트롬 스타일러를 앞세워 신개념 의류관리문화를 널리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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