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대형가전 중심으로 판매량 회복-한화투자증권

[아이뉴스24 류은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3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대형가전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천원을 유지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환경이 예상보다 긍정적인 가운데 7월의 경우 에어컨 판매 감소가 예상보다 컸다"면서 "8월 대형가전 중심으로 판매량이 회복되면서 예상보다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남 연구원은 "2분기 고정비 및 광고선전비 감소 효과로 수익성 개선을 이룰 수 있었는데, 하반기에도 효율적인 비용 통제가 기대된다"면서 "고정비의 경우 비효율점포 폐점에 따라 부담이 완화되고 있고, 광고선전비는 미디어 및 지면광고 감소를 통해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가전 시장에서 가장 의미있는 변화는 대형가전 판매량 증가로, 오프라인 온라인 무관하게 성장세로 전환되고 있다"며 "1인 가구 확대에 따른 가구수 증가에도 나타나지 않았던 홈인테리어 용품 판매가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