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유니티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 게임의 쉽고 빠른 글로벌 퍼블리싱을 지원하는 '유니티 퍼블리싱 포털(이하 UDP)'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발표했다.
UDP는 각 앱스토어에 최적화된 빌드 파일을 자동으로 생성해 다양한 앱스토어에 게임 출시가 보다 쉽고 빠르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에는 앱스토어별 요구사항에 맞춰 빌드 파일을 각각 제작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UDP를 활용하면 하나의 빌드 파일만을 생성하고 관리해도 전 세계의 앱스토어에 신속하게 게임을 업로드하고 출시할 수 있다.
UDP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토어', 화웨이의 '화웨이 앱갤러리', 샤오미의 '겟앱' 등 대기업 플랫폼은 물론 원스토어, 쿠앱, 셰어잇, 업투다운 등 각 국가 기반의 로컬 앱스토어까지 지원한다. 이들 앱스토어는 188개 국가에 10억여명의 사용자를 두고 있다.
유니티 관계자는 "UDP를 활용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넘어서는 방대한 앱 생태계에 간편하게 진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향후 유니티는 UDP 지원 앱스토어를 지속적으로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UDP는 게임 출시 직후부터 모든 앱스토어의 앱 판매 현황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통합 대시보드 또한 제공한다. 또 각 지역과 국가의 요구사항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해 로컬 앱스토어 게임 출시 과정에서 알아야 하는 게임 퍼블리싱에 대한 법과 규제, 이용자들의 게임 소비 특성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아울러 1인 개발자들을 위한 '셀프 서비스 대시보드' 기능도 무료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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