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서울대 의대 83학번으로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의료계 총파업 사태와 관련,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엄중하다는 판단에서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도 정부이기 때문에 정부에 대한 주문이나 조언은 적절치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29일 오전 0시까지 2주간 436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같은 기간 사망자는 16명, 하루 평균 위·중증 환자는 29.1명이었다.
하지만 의료계는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확충 등의 정책에 반대해 집단휴진 등의 방식으로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전공의 단체인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은 보건복지부의 지난 21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에 돌입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도 지난 26~28일 사흘간 파업했고, 다음달 6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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