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상혁 기자] SC제일은행은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국내 최초로 오픈뱅킹 서비스를 탑재하고 상대방 수취 전 송금취소, 이모티콘 보내기 등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부가 기능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키보드뱅킹이란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모바일 메신저 대화창에서 키보드에 구현된 'SC제일은행 로고 버튼'을 누르면 화면 전환 없이 소액 송금과 계좌조회 등 간단한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송금하기 위해 별도의 앱을 실행하고 로그인을 해야 하는 절차를 스마트폰 키보드 단축키 하나로 대폭 간소화한 것이다.
SC제일은행은 2018년 1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용 키보드뱅킹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데 이어 같은 해 11월엔 IOS 버전의 아이폰에도 도입했다. 포털사이트,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정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포함해 키보드가 활성화되는 모바일 화면이라면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에서도 어디서나 이용이 가능하다.
지난 해 7월 전면 개편된 모바일뱅킹 앱의 기능과 디자인을 이번에 반영한 키보드뱅킹 서비스의 핵심 추가 기능은 오픈뱅킹 서비스다. SC제일은행 오픈뱅킹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라면 키보드뱅킹 내 오픈뱅킹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다른 은행의 계좌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할 수 있으며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연락처 이체의 경우, 착오송금을 방지를 위해 수취인이 돈을 받기 전에 송금을 취소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SC제일은행은 9월 한 달 동안 키보드뱅킹 개편을 기념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키보드뱅킹을 통해 다른 은행 계좌에서 SC제일은행 계좌로 이체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에어팟 프로를 증정한다.
조형기 SC제일은행 디지털·퍼스널뱅킹사업부 상무보는 "국내 최초로 키보드뱅킹 서비스에 오픈뱅킹 기능을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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