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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화학업계, 친환경 마케팅 박차…유튜브·서포터즈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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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 높고 재밌는 방식 고민

[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정유·화학 업계가 친환경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LG화학, 현대오일뱅크 등이 쉽고 재밌으면서 이용자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식으로 친환경 경영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지난달 말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친환경, 잇츠 타임 투 액트(It’s time to Act)' 영상은 3주만에 조회수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K이노베이션이  절전모드 영상기법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참여' 콘셉트의 기업PR 캠페인을 선보였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이 절전모드 영상기법으로 '보는 것만으로도 친환경 활동에 참여' 콘셉트의 기업PR 캠페인을 선보였다. [SK이노베이션]

이 영상은 검은 색 바탕 위로 화면보호기를 연상케 하는 이미지들이 이어지며 검은색의 절전모드 화면이 일반 화면보다 전력 소비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최근 '친환경을 실천하는 잉크 절약'이라는 주제의 지면 캠페인도 공개했다. 이 캠페인 역시 화려하고 자극적인 그림이나 문구 대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 잉크를 90% 이상 줄이는 방식으로 주목 받았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노출 극대화라는 통상적인 방식 대신, 노출 최소화라는 역발상으로 제작한 것으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그만큼 보여주는 것"이라며 "친환경 경영전략인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해 가장 친환경적인 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화학은 서울환경운동연합과 함께 청소년 대상 생물다양성 홍보 강화를 위한 밤섬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 중이다.

서포터즈들은 오는 10월부터 약 6개월간 밤섬 생태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생물다양성 교재를 직접 제작하고, 지역아동센터 등을 돌며 청소년 대상 생태계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LG화학은 새 사회공헌 비전인 '그린 커넥터'를 선포했는데 서포터즈 활동도 그 일환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5월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공룡 캐릭터 3종을 선보였는데. 이 중 청결한 환경을 상징하는 '키오'라는 캐릭터를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 기조가 중요해지면서 이를 알릴 수 있는 마케팅 방식에 대한 고민도 많아졌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으면서 재미도 있는 아이디어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민혜정 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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