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주도하는 관계형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RDBMS) 시장에 또 하나의 토종 업체가 도전장을 던진다.
주인공은 메인메모리(MM) DBMS 개발 업체 알티베이스.
알티베이스(대표 김기완 www.altibase.com)는 오는 16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세미나를 열고 MMDBMS와 RDBM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MM DBMS 알티베이스4'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케이컴스와 티맥스소프트에 이어 세번째로 이뤄지는 토종 업체의 RDBMS 시장 진출 선언이다.
알티베이스는 MMDBMS와 RDBMS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MMDBMS 알티베이스4'를 앞세워 대용량 지원과 고속 처리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이다. 궁극적으로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과도 경쟁에 나선다.
특히 알티베이스는 MMDBMS 시장에서 현재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기업이어서 이번 하이브리드 DB 출시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MM DBMS는 RDBMS와 달리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 데이터를 저장하는 제품으로 고속 처리가 가능한게 특징.
이 때문에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증권사 시세조회 서비스 등에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RDBMS에 비해 대용량 데이터 저장 능력에서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사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MMDBMS가 보장하지 못했던 대용량 데이터 지원 문제를 극복했다"면서 "향후 데이터 규모에 제한 없이 빠른 데이터 처리 속도를 요구하는 산업 분야에서 크게 각광받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티베이스는 16일 개최하는 세미나에서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배경과 핵심 기술인 '스토리지매니저' 등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제품 시연 시간도 마련했다.
세미나에 대한 자세한 정보나 참가 신청은 알티베이스 웹사이트(www.altibase.com)를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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