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포드코리아가 익스플로러의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인 '익스플로러 PHEV'를 국내에 공식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포드가 한국에서 PHEV 모델을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포드코리아는 지난해 11월 익스플로러의 6세대 가솔린 모델인 '익스플로러'를 출시한 데 이어 소비자들에게 또 다른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PHEV모델을 추가했다.
익스플로러 PHEV는 3.0L V6 GTDI 엔진을 탑재했으며, 가솔린 엔진의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57.3kg.m/3천rpm에 전기 모터의 최고출력 75Kw/2천500rpm, 최대토크 30.6 kg.m/1천500rpm(300Nm/1천500rpm)까지 더해져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더불어 후륜구동 기반의 4륜 구동 시스템과, 자동 10단 변속기가 적용돼 여전히 높은 역동성과 응답성을 보여주며 뛰어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병렬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통해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최고 출력 및 토크를 동시에 구현해 도심 및 오프로드에서의 주행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인텔리전트 4륜 구동 기술과 결합되어 진일보한 파워와 주행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익스플로러 PHEV는 배터리 1회 충전 주행거리는 도심에서 29km, 고속도로에서 31km, 복합 주행거리는 30km이다. 전기 모드의 복합 연비는 2.4km/kWh이다. 휘발유 모드의 복합 연비는 9.3km/L이다. 가솔린과 전기 모터의 복합 모드의 연비는 12.7km/L이다.
포드 익스플로러 PHEV 판매 가격은 7천390만 원이다.
데이비드 제프리 포드코리아 대표는 "익스플로러 PHEV는 보다 강력해진 퍼포먼스와 연비를 갖춘 진화한 익스플로러"라고 소개했다.
이어 "익스플로러 2.3 리미티드가 가진 대형 SUV의 장점인 공간활용성, 편의 및 안전보조기능, 운전자 중심의 테크놀로지에 강력한 주행 퍼포먼스와 경제성까지 더해진 PHEV 모델은 국내 SUV 시장에서 익스플로러의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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