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유니티는 버전 관리 솔루션(VCS) '플라스틱 SCM' 개발사 코디스 소프트웨어를 인수했다고 19일 발표했다.
유니티 측은 "세계적인 소스코드 버전 관리 툴 개발사 인수를 통해 게임 개발자들에게 보다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워크플로 구축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자평했다.
코디스 소프트웨어의 플라스틱 SCM은 게임 개발 프로젝트의 소스코드 버전 관리를 위한 툴이다. 고도의 제어 능력과 유연한 아키텍처로 게임 개발팀이 다양한 규모의 프로젝트들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플라스틱 SCM은 업계 최대 용량의 스토리지 시스템과 대용량 바이너리 파일 처리, 수천명 규모의 사용자 동시 접속을 지원한다"며 "강력한 자동 브랜칭 기능은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모두에서 실시간으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복잡한 코딩 작업을 단순화하는 워크플로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하며, 팀 내 아티스트들을 위한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GUI(Graphical User Interface) 옵션을 지원한다. 유니티 엔진의 '콜라보레이트(Collaborate)' 기능 또한 무료로 제공해 복잡한 버전 관리 없이 소규모 프로젝트를 간편하게 동기화하고 공유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플라스틱 SCM은 나이키, 언노운월드, 페이스펀치, 앱티브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버전 관리 시스템으로 활용되고 있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이제 대부분의 산업군에서 재택, 원격 근무와 협업 등이 보편화돼 가고 있다"라며 "유니티의 이번 인수는 전 세계 게임 개발자들이 언제 어디서든 쉽게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게임 개발의 효율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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