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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국내 최초 '북미 웹툰'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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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수요일 '로어 올림푸스' 정식 연재…美 '캔버스' 발굴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웹툰이 국내 최초로 북미 웹툰을 선보인다.

네이버웹툰은 18일 북미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이날 밤 11시에 공개한다고 발표했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의 이번 작품은 그리스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로맨스 판타지로, 매주 수요일 네이버웹툰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8년부터 라인웹툰에서 연재 중인 이번 작품은 북미 누적 조회수 2억5천만 뷰,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6천만 뷰 이상을 기록했다. 프랑스어와 스페인어로 번역돼 유럽·중남미에서도 인기가 높다.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북미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연재한다. [사진=네이버웹툰]
네이버가 국내 최초로 북미 웹툰 '로어 올림푸스'를 연재한다. [사진=네이버웹툰]

지난 2019년엔 미국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즈너 어워드'의 후보에 올랐으며, 미국의 유명 제작사인 짐 헨슨 컴퍼니와 TV애니메이션 제작 계약을 맺어 화제가 됐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의 미국 플랫폼 '캔버스(Canvas)'이 발굴한 미국 작가다. 캔버스는 한국의 창작만화(UCC) 게시판 '도전만화'를 글로벌 시장에 적용한 아마추어 창작 공간 플랫폼이다.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에 힘써, 현재 아마추어 창작자 64만여명이 모였다.

레이첼 스마이스 작가는 "네이버웹툰 플랫폼에 소개되는 첫 북미 작품으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한국 웹툰 '기기괴괴'를 통해 처음 웹툰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는데, 한국어로 번역된 제 작품으로 한국 독자들과 만날 생각을 하니 가슴이 벅차다"라고 말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지난달 글로벌 월간순방문자수(MAU)는 6천500만을 넘어섰고, 2분기 글로벌 거래액도 전년 동기 대비 57% 성장했다"며 "다양한 콘텐츠를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해 글로벌 시장에 공급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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