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나리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중국 지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 시장이었던 미주 지역은 중국 뒤로 밀려났다.
14일 삼성전자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의 별도 기준 내수·수출 총 매출액은 77조 9천920억 원이었다.
이중 중국 시장 매출은 21조 592억 원으로, 미주 시장 매출 20조 8천520억 원을 앞질렀다. 아시아·아프리카는 15조 6천600억 원, 국내는 10조 7천647억 원, 유럽은 9조 6천561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미주 시장 매출 비중이 중국 시장 뒤로 밀린 것은 1년 만이다. 2018년 중국 매출은 54조 7천796억 원으로 미주 매출 46조 4천124억 원보다 많았다. 그러나 미주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21조 2천328억 원으로 중국(17조 8천139억 원)보다 많았고, 하반기에도 22조 5천106억 원으로 중국(20조 7천472억 원)을 앞질렀다. 2019년 연간 매출로도 미주 매출은(43조 7천434억 원) 중국 매출(38조 5천611억 원)을 제쳤다.
아울러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주요 5대 매출처는 애플, 도이치텔레콤, 홍콩 테크트로닉스, 화웨이, 버라이즌(알파벳 순서)으로 파악됐다.
해당 5대 매출처 매출 비중은 전체 매출액 대비 12% 수준이다. 지난해 이름을 올렸던 미주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는 상반기 매출처 목록에서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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