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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이용자, 네이버 유료 웹툰에 하루 30억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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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순 방문자 수도 6천500만명 돌파…연 8천억 목표 순항

[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전세계 이용자가 네이버 유료 웹툰에 하루 3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네이버웹툰은 지난 2일 업계 최초로 유료 콘텐츠 하루 거래액 3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8월 하루 거래액이 20억원을 돌파한 후 1년 만이다.

네이버웹툰의 7월 글로벌 월간 순 방문자(MAU)도 6천500만명을 넘어서면서 두 달 만에 사용자가 100만명 이상 증가했다.

네이버는 글로벌 이용자 수가 확대되면서 결제 지표도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지난 2분기 네이버웹툰의 미국 월간 결제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결제자당 결제금액은 50% 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2분기 글로벌 거래액도 57% 성장했다.

 [로고=네이버웹툰]
[로고=네이버웹툰]

네이버웹툰을 기반으로 국가 간 콘텐츠 유통도 활성화되고 있다.

한국 웹툰 중에선 '여신강림', '외모지상주의', '신의 탑' 등이 일본, 미국, 태국, 인도네이아 등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로어 올림푸스', '서브 제로' 등 미국 현지에서 발굴한 작품들은 프랑스, 스페인 등 서구권을 중심으로 인기 웹툰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또 국내에선 네이버 시리즈의 '전지적 독자 시점', '재혼황후' 등 웹소설이 유료 결제를 견인하고 있다. 웹소설은 향후 웹툰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재유통될 수도 있는 만큼, 네이버웹툰의 성장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이라는게 회사의 관측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거버넌스 개편을 통해 글로벌 플랫폼 간 시너지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에서 양질의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며 "올해 연간 거래액 8천억원 달성에 이어, 향후 1조원 달성 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지혜 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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