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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더 빠르게"…신세계인터, 간절기 외투 선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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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아이빌리지 통해 '지컷' 외투·스커트 등 제품 판매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여름 시즌 어려움을 겪은 패션업계가 '빠른 신상품 출시' 전략으로 난관을 돌파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체 여성복 브랜드 '지컷(g-cut)'을 통해 간절기 경량 외투 컬렉션을 출시하고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지컷은 최근 온라인 쇼핑이 트렌드가 된 만큼 오는 13일까지 신세계인터내셔날 공식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에서 간절기 컬렉션을 10% 할인된 가격에 선판매한다. 대상 상품은 경량 패딩, 니트웨어, 원피스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지컷 간절기 신상품을 선출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특히 경량 패딩은 지난해 3차 재생산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던 제품이다. 이에 지컷은 올해 상품 종류를 2배 이상 늘리고 정상 판매 가격도 30% 가량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높였다.

지컷 경량 패딩은 다이아몬드, 바둑판 모양부터 세로와 가로형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형태로 누벼 박은 퀼팅 디자인이 특징이다.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으로 집 근처, 가까운 곳으로의 여행 시 입기 좋아 '트래블 퀼팅'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무릎 라인을 덮는 긴 기장부터 허리 라인의 짧은 기장까지 다양하며 화이트, 블랙의 기본 색상부터 베이지, 오렌지까지 선택의 폭이 넓게 구성됐다. 상의 외투뿐만 아니라 패딩 소재 스커트, 팬츠 등도 함께 출시돼 한 벌의 셋업처럼 입을 수 있다.

니트웨어는 민소매부터 반팔 니트, 카디건 등으로 출시된다. 원피스도 긴 기장의 맥시 드레스부터 포멀한 셔츠형 원피스, 랩 스커트 형태까지 다양하다.

지컷은 간절기 컬렉션을 활용한 '트래블로그' 영상 화보도 공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먼 곳으로의 이동이 어려운 상황을 반영해 집 안, 정원, 슬세권 등 가까운 곳에서 연출할 수 있는 간절기 패션 코디법을 소개한다.

지컷 관계자는 "과거에는 시즌이 지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입하는 것이 알뜰 쇼핑이었지만 이제는 선판매 신상품을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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