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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못 피했다"…BGF리테일, 2Q 영업익 전년比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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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조5491억…차별화 서비스로 하반기 반전 도모

[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 유일하게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편의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영향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이 지난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지지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BGF리테일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천49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7%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27.9% 줄어든 331억 원이었다.

BGF리테일이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지지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이 코로나19의 타격으로 지지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BGF리테일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반적으로 소비가 둔화된 것에 의한 타격을 입었다. 각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나가는 편의점업의 특성상 상대적 타격은 적었지만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지방 및 특수점포의 손익이 악화된 상황을 만회하지는 못했다.

BGF리테일은 하반기 차별화 상품과 전략적 마케팅으로 가맹점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및 사회공헌활동을 도입해 생활 밀착형 플랫폼으로의 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업태 특성상 최악의 상황은 피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타격은 편의점 업계에도 그대로 적용됐다"며 "하반기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여 실적 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석 기자 try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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