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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갤노트20로 콘솔 게임 즐긴다…엔터테인먼트 경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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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가능…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 별도 판매 예정

[아이뉴스24 서민지 기자] 갤럭시노트20가 '휴대용 콘솔'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을 통해 엑스박스의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5일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20를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언팩 행사를 온라인 방식을 통해 진행하는 것은 처음으로, 한국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갤럭시노트20에서는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갤럭시노트20가 휴대용 게임 콘솔이 되는 셈이다. 이는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파트너십을 게이밍 분야로 확대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MS와의 협력은 엑스박스 게이밍 분야로도 확장될 것"이라며 게이밍 성능 강화를 시사한 바 있다.

갤럭시노트20에서는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에서는 엑스박스의 PC와 콘솔 게임을 클라우드를 통해 즐길 수 있다. [사진=삼성전자]

이에 따라 이동하면서도 '마인크래프트 던전', '포르자 호라이즌4' 등 100여 개의 엑스박스 인기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는 MS와 엑스박스 게임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게임 컨트롤러도 별도로 판매할 예정이다.

MW는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22개국에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인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오는 9월 15일 시작한다. 갤럭시노트20 구매자 일부에게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0는 게임과 더불어 프로 동영상 모드로 여가 생활의 즐거움을 높였다. 이 제품에는 초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돼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갤럭시노트20는 4K·FHD에 이어 8K화질에서도 영화와 동일한 21:9 비율로 초당 24프레임의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또 노출·포커스·화이트밸런스 등을 설정할 수 있는 프로 동영상 모드를 이용해 FHD 화질로 최대 초당 120 프레임으로 촬영한 후 재생 속도를 4분의 1에서 2배로 조정한 편집도 가능해 감각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도 있다.

동영상을 촬영하면서 촬영 장면에 따라 줌 속도도 제어할 수 있다. 줌인과 줌아웃을 할 때 속도를 조절함에 따라 영상에 극적인 효과를 더할 수 있다. 또 동영상 촬영 시 마이크 방향 설정이 가능해 '갤럭시 버즈 라이브' 등 블루투스 헤드셋을 핀 마이크처럼 사용하며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 선명한 소리를 담아낼 수 있다.

갤럭시노트20는 초고화질 카메라를 탑재했다.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기본 모델은 6천4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해 선명한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전작은 최고 1천600만 화소를 지원했다. 또 광학 기술과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갤럭시노트20 울트라와 갤럭시노트20는 각각 최대 50배와 최대 30배까지 줌 촬영을 지원한다.

서민지 기자 jisse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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