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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비대면 가입 '휴대폰 보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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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영상인식' 기술 적용 …가입 가능 기간도 60일로 연장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영상인식 기술로 집에서도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가입 서비스'를 선보인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AI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휴대폰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발표했다.

기존 휴대폰 보험 가입은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해야 했고, 비대면 가입은 중고폰 등 일부 한정적인 경우만 가능했다.

SKT 관계자가 비대면 휴대폰 보험가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SKT]
SKT 관계자가 비대면 휴대폰 보험가입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SKT]

이번 SK텔레콤의 비대면 휴대폰보험 가입 서비스 제공에는 SK텔레콤과 캐롯손해보험이 공동 출자해 개발 한 'AI영상인식기술 기반 360도 동영상 촬영 솔루션' 기술이 적용됐다.

AI영상인식 기술은 고려대학교 기계지능연구실 석흥일 교수팀과의 산학 협력으로 '스마트폰 결함 검출 기술 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직접 매장을 찾아가지 않더라도, 본인이 이용중인 휴대폰 상태를 상세하게 보험사 측에 제공할 수 있고, 보험사는 촬영된 영상을 바탕으로 휴대폰의 현재 상태가 보험 가입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이용은 SK텔레콤 고객센터에 비대면 보험가입을 신청하면 고객센터에서 MMS를 발송한다. 이후 개인 정보 제공 동의 및 단말 인증을 실시하면, 사용자 핸드폰 상태를 촬영할 제 3자 핸드폰으로 MMS 메시지가 발송된다.

해당 MMS를 받은 휴대폰으로 보험 가입 대상 휴대폰을 360도로 촬영해 전송하면 AI가 1분 이내에 보험 가입 가능 여부를 알려준다. 만약 추가 검사가 필요할 경우 2차 판독을 진행해 익일 오후 5시까지 결과가 공지된다. 만약 보험 가입이 거절 또는 보류되는 경우 추가 2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아울러 SK텔레콤은 6일 부터 휴대폰 보험 가입 기간을 기존 30일에서 60일로 연장한다.

실제 가입자 중 핸드폰 개통 후 30일 이전에 매장에 방문하지 못해 휴대폰 보험 상품 가입을 못하는 경우가 다수 있었다. SK텔레콤은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휴대폰 보험 가입기간을 기존 대비 2배 늘렸다.

김성수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다양한 디바이스가 출시되는 5G시대 및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번 휴대폰 보험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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