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과 `e-스쿠터'가 KAIST가 주최하는 `2020 퓨처 모빌리티 상'에서 상용차 부문과 1인 교통수단 부문의 올해 최고 콘셉트카로 선정됐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이-콘셉트(e-Concept)'가 수상했다.
KAIST는 28일 오전 11시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스카이라운지에서 `2020 퓨처 모빌리티(Future Mobility of the Year awards: FMOTY) 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KAIST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원장 김경수)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주최하는 `퓨처 모빌리티 상'은 세계 자동차 전시회에 출품한 콘셉트카 중에서 미래 사회에 유용한 교통 기술과 혁신적 서비스를 선보인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는 국제 콘셉트카 상이다. 콘셉트카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으로는 세계 최초이며 승용차·상용차·1인 교통수단 등 총 세 가지 분야에서 수상작을 선정한다.
독일 카 매거진의 게오르그 카처(Georg Kacher) 국장, 영국 BBC 탑기어 매거진 찰리 터너(Charlie Turner) 편집장 등 11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16인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했으며 71종의 콘셉트 카를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모든 부문에서 해외 브랜드가 선정됐지만, 올해는 현대차가 두 개 부문을 수상해 크게 향상된 한국 콘셉트카의 수준과 영향력을 과시했다.
상용차 부문 수상작인 현대차의 `HDC-6 넵튠 수소트럭'은 친환경 수소에너지를 물류 배송에 접목한 최초의 트럭 콘셉트카로서 심사위원 대다수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1인 교통수단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e-스쿠터'가 높은 완성도는 물론 자사 전기차의 옵션 사양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확장성을 인정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한편, 조천식녹색교통대학원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콘셉트카 영역까지 시상 부문을 확장하는 등 향후 급변하는 세계 모빌리티 시장의 패러다임을 선도하는 방향으로 `퓨처 모빌리티' 시상제도를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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