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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VR e스포츠 대회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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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VR 게임사 2곳과 협업…5G 실감형 시장 공략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아프리카TV는 VR 게임사 리앤팍스 및 스토익엔터테인먼트와 'VR e스포츠 개최 및 5G 실감형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지난 16일 진행했다고 17일 발표했다.

협약식에는 정찬용 아프리카TV 각자 대표이사와 박지호 리앤팍스 대표이사, 김홍석·최윤화 스토익엔터테인먼트 각자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왼쪽부터) 리앤팍스 박지호 대표이사, 아프리카TV 정찬용 각자 대표이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김홍석 각자 대표이사 [사진=아프리카TV]
(왼쪽부터) 리앤팍스 박지호 대표이사, 아프리카TV 정찬용 각자 대표이사, 스토익엔터테인먼트 최윤화·김홍석 각자 대표이사 [사진=아프리카TV]

이번 업무협약은 아프리카TV가 진행하고 있는 5세대 통신(5G) 실감형 콘텐츠 개발을 위한 국책사업의 일환. 아프리카TV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진행한 '2020년도 5G콘텐츠 플래그십 프로젝트' 공모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아프리카TV는 앞으로 VR(가상현실) 게임사들과 협업해 VR 게임으로 진행되는 새로운 e스포츠 대회 개최를 위한 콘텐츠 소싱(Sourcing)에 나설 방침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비영리 사단법인 '한국브이알에이알콘텐츠진흥협회(KOVACA)'와도 협업해 VR, AR(증강현실) 콘텐츠 산업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

VR 게임사 '리앤팍스'는 HMD(Head Mounted Display)와 전용 신발을 착용하고 특수 제작된 고정형 트레드밀(treadmill)에서 걷고 뛰며 V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R 러닝머신 '버툭스 옴니(Virtuix Omni)'를 국내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버툭스 옴니를 활용한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하드포인트'가 있다.

'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시뮬레이터 연동형 레이싱 콘텐츠인 '워터바이크 VR'과 탱크 게임인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 VR', VR 1인칭 슈팅(FPS) 게임 '좀비버스터즈 VR' 등을 개발한 업체다.

아프리카TV는 새롭게 선보이는 'VR e스포츠' 콘텐츠를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에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잠실 소재 아프리카TV e스포츠 경기장 '핫식스 아프리카 콜로세움'에 5G 네트워크 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PC, 모바일을 비롯해 아프리카TV의 HMD 전용 플랫폼 'AfreecaTV VR 플레이어'를 통해서도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콘텐츠 시청에는 5G 스마트폰, AR 글라스, VR HMD 등 다양한 기기들을 활용한다.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e스포츠 분야 콘텐츠 제작 능력, 송출 플랫폼, 유저 등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하고 있다"며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VR e스포츠 시장을 선도해, 팬들에게 기존 관전 방식을 넘어 실감 디바이스를 활용한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고, 5G 콘텐츠 및 VR 게임 시장 모두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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