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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여수·순천·광양서 5200가구 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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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규제지역…청약·대출 까다롭지 않고 계약 후 전매 가능

[아이뉴스24 김서온 기자] 전남 동부권을 대표하는 여‧순‧광(여수‧순천‧광양)에서 올 하반기 5천200여 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지역에서 상반기 분양한 곳은 모두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내달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대부분 지역은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된다. 비규제지역인 여순광 하반기 분양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16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하반기 여·순·광에서 5천284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전체 분양물량 4천442가구보다 842가구가 더 많은 수치다.

상반기 여‧순‧광에는 7곳에서 3천864가구가 분양돼 모두 1순위에서 마감됐다. 1순위 청약통장 접수 건수만 8만7천532건이다. 이는 상반기 지방에서(광역시 제외)에서 분양한 46곳의 1순위 접수건수 12만3천386건의 70.9%에 해당하는 수치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 [사진=동문건설]

지난 6월 GS건설이 전남 광양에서 분양한 '광양센트럴자이'는 428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9천741건의 청약이 접수되며 평균 46.1대 1로 광양시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도 나흘 만에 100% 완료됐다. 앞서 금호건설이 지난 3월 순천에서 분양한 '순천 금호어울림 더파크2차'도 평균 55.1대 1로 끝났다.

분양도 잇따른다. 이달 말에는 동문건설이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서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전용면적 84㎡ 1천114가구를 분양한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인근 광양국가산단, 율촌, 신금 산업단지 등이 가깝고, 백운로, 중마로, 청암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이 쉽다. 또한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가야산을 배경으로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어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에는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와우생태 호수공원, 백운그린랜드공원, 마동체육공원 등이 있다.

내달 한화건설이 순천시 서면 선평리 일대에서 '포레나 순천' 전용면적 84~119㎡ 61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순천일반산업단지가 가깝고, 백강로, 순천 IC 이용이 쉽다. 두산중공업도 왕지동 왕지2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트리마제 순천' 전용면적 74~138㎡ 2천417가구를 내놓을 예정이다. 이어 오는 9월에는 대림산업이 용당동 일대에서 'e편한세상 순천 2차(가칭)' 580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서온 기자 summ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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