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경찰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하고 사망 전 통화를 했던 인물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은 박 시장의 공용 및 개인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확보하고 통화자 소환조사를 시작했다.
고 비서실장 소환조사는 박 시장 사망 관련 사항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박 시장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을 진행하기로 했지만 비밀번호 해제의 어려움 등으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통화 기록과 문자메시지 송수신 내역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통신영장도 전날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박 시장 고소인 A씨는 지난 8일 성추행 혐의로 박 시장을 고소한 데 이어 13일 2차 가해를 수사해 달라는 취지의 추가 고소장을 제출, 전날 경찰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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