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에릭 슈미트 최고경영자(CEO)가 매킨토시용 데스크톱 검색툴 개발 의향을 내보였다고 로이터통신이 지난 달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구글은 AOL, 야후,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인터넷 대기업들이 야심차게 발을 들여놓고 있는 데스크톱 검색툴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 달 13일 윈도용 데크스톱 검색툴 시험 버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슈미트 CEO는 인터넷 탄생 35주년을 기념해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매킨토시용 데스크톱 검색툴을) 개발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매킨토시 데스크톱 버전이 언제 나오게 될 것인지는 밝히지 않고, 다만 "윈도와 매킨토시 운영체제는 그 기본구조부터 각각 다르기 때문에 기초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다"고만 언급했다.
한편 "데스크톱 검색 소프트웨어가 메일, 인스턴트 메신저 대화내용을 엿보는 데 쓰여 사생활 침해의 소지가 있다"는 주장에 대해, 슈미트는 "우리는 개인정보 보호에 매우 민감하게 대응할 것이다"며 일부 비판적 의견을 잠재우려고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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