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피플바이오가 코스닥시장 기술성 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의 승인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12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한 바 있다.
피플바이오는 2000년대 초반 광우병 혈액 진단 키트를 개발하며 신경퇴행성 질환 관련 진단 방법 노하우를 쌓아왔다. 독자적인 혈액기반 진단기술인 멀티머검출시스템(MDS)은 단백질의 응집과 올리고머화로 인한 질환(PMD)을 검출하는 핵심원천기술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혈액기반 알츠하이머병 위험도 검사 키트는 이와 관련한 논문이 SCI급 저널에 등재되는 등 연구 성과를 통해 그 성능이 검증됐단 설명이다.
피플바이오는 국내외 협력사들과 함께 국내 병의원 뿐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통해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세계적인 이슈가 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 조기 진단과 예방, 치료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계획이다.
강성민 피플바이오 대표는 "피플바이오의 MDS 기술을 활용해 세계적인 건강 이슈인 알츠하이머병 뿐만 아니라, 파킨슨, 당뇨등 PMD 질환군의 조기검진을 실현하겠다"며 "이번 상장이 더 다양한 질환과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예심 승인으로 피플바이오는 연내 코스닥 시장에 싱성한단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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