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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인공지능 기반 차량수리비 산출 서비스,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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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샌드박스·지속적인 규제개선으로 보험업계 혁신 지원할 것"

[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인공지능(AI)에 기반한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가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며, 금융위원회도 금융규제 샌드박스와 지속적인 규제개선을 통해 보험업계의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를 직접 시연 및 체험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AI 기반 자동차보험 보상서비스를 직접 시연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를 통해 보험금 지급까지 소요기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과 관련된 분쟁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험업계의 경우 수리비 견적산출 및 손해사정 정확도 향상, 보상직원의 업무 처리속도 개선 등 업무효율성 향상이 기대된다. 정비공장도 보상·차량정보 등 보험정보 접근 편의성 제고 및 보험청구 업무프로세스 자동화로 신속한 수리비 청구가 가능해진다.

소비자는 예상수리비 정보 신속 입수, 보상처리여부 판단 용이, 보험처리기간 단축 등으로 보험소비자 만족도가 향상된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고속 충돌시험을 마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9일 경기도 이천 소재 보험개발원 자동차기술연구소를 방문해 고속 충돌시험을 마친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모두발언에서 은 위원장은 "보험산업은 소비자와의 접점이 다양하고 다른 산업과도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혁신기술과의 융합이 더욱 기대되는 분야"라며 "오늘 체험한 ‘인공지능(AI) 기반 차량 수리비 산출 서비스’는 소비자 편익을 제고할 수 있는 훌륭한 기술 융합 사례"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전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통칭되는 급격한 기술혁신을 경험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혁신에 따라 금융산업의 구조와 지형도 빠르게 변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경제 디지털화의 심화, 언택트 촉진 등 변화추세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금융위는 7월부터 워킹그룹을 운영해 규제 개선, 인프라 구축, 소비자 보호의 세 가지 축으로 '금융분야 인공지능(AI)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이러한 구조적 환경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시도를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지속적인 AI 모델학습과 기능개선으로 사진인식 예상수리비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신뢰도 제고 후 정비공장, 소비자 등으로 사용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간담회에는 보험개발원, 금융감독원, 보험연구원 등 유관기관과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손해보험협회 등 보험업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허재영 기자 hurop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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