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솔트룩스가 이달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다.
이를 계기로 2025년까지 매출 40% 성장을 목표로 '퀀텀 점프'를 노린다.
솔트룩스는 이날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IPO) 일정과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지속적인 제품과 서비스, 시장 확대를 통해 AI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솔트룩스는 '대화형 AI', '빅데이터 증강 분석'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삼성전자, 농협, 국토교통부 등 1천500여 개의 국내외 고객을 두고 있다. 132건의 특허를 출원해 70개 특허를 등록했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에 걸쳐 연평균 22%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중이다.
솔트룩스는 상장을 통해 확보된 자금을 클라우드, 해외 사업 강화를 위한 인프라와 파트너 지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매출 40%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184억원으로 2022년까지 349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클라우드 사업의 경우 AI로 계약서를 자동으로 작성하고 재무적 평가를 가능하게 하는 등 자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로 확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작년 35억원이었던 클라우드 매출은 2022년 96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솔트룩스는 현대자동차그룹, KT, 현대중공업 등 전략적 투자자와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며, 국내외 파트너사와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베트남, 일본 시장 등에 진출중이다.
한편, 솔트룩스는 오는 13~ 14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3일 상장된다. 공모 주식수는 75만주로, 공모 예정액은 최대 22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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