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가 KT 대리점 앞 유휴 공간을 활용한 물품 보관함 서비스를 선보인다.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 보다 50%저렴하고 실시간 배송, 택배 배송도 가능하다.
KT(대표 구현모)는 무인함 전문 제조사인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와 '반값 보관함'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26일 발표했다.
반값 보관함 이용 요금은 4시간 기준 최저 1천500원에서 최대 2천원으로 지하철 역사 내 보관함 보다 50% 저렴하다. 또 지상에 있는 KT 매장 앞에 위치해 있어 역사 계단을 오르내릴 필요 없는 장점이 있다.
KT 반값 보관함을 이용하면 물품 보관뿐만 아니라 '실시간 안심 배송'과 '택배 발송'까지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실시간 안심 배송은 배달 대행 서비스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대표 유정범)가 제공한다.
KT는 서울시내 주요 직영매장 강남대로점, 노량진점, 서울대역점, 서울대점, 신촌점, 청량리점 등 6곳에 반값 보관함 설치를 완료했고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통해 ▲택배 보관 ▲중고거래 ▲캐리어 공항 배송 등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고 ▲보관함 간 배송 서비스 도입도 검토 중이다.
이현석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전무)는 "코로나19로 가속화 된 언택트 사회에서 비대면으로 이용 가능한 반값 보관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의 삶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계속해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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