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새 아파트 효과처럼 새 상가 효과도 있다. 임차인 입장에서는 새 상가에 들어갈 경우 누릴 수 있는 선점 효과에 대한 기대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정적인 수요가 확보되어 있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는 새 상가 효과가 더 커진다.
개점 초기 매장에 손님이 몰려드는 소위 '오픈빨' 특수를 누릴 수 있으며, 권리금 없이 들어가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여 권리금을 창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배후 수요가 탄탄해 코로나 같은 돌발 변수에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단지 내 세대수가 많은 아파트일수록 새 상가 효과는 커질 수밖에 없다. 특히 준공과 동시에 아파트 입주가 빠르게 진행될 때 상가 임차 수요는 더욱 몰린다. 입주 리스크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주변 부동산 경기가 활기를 띠면서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상가에도 새 상가 효과를 기대하는 발 빠른 임차 수요가 몰리는 곳이 있다.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단지 내 상가 파인스타가 바로 그곳이다.
■ 김포 부동산 시장 활기로 한강메트로자이 4229세대 7월부터 입주 러시
김포 한강메트로자이는 1~3단지 총 4229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김포 한강신도시의 랜드마크 대단지 아파트다. 이 중 올 7월 중순부터 2, 3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한다.
최근 김포지역 부동산이 활기를 띠면서 김포 한강신도시 랜드마크 단지인 김포 한강메트로자이도 상승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시장이 호황이고 프리미엄이 많이 형성될수록 아파트 입주가 앞당겨진다고 분석한다.
한강메트로자이 상가 담당자에 따르면 “최근 진행한 입주 사전점검에서 높은 이사 예약률을 기록해 타 아파트 단지에 비해 입주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포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더하고 7월 한강메트로자이 입주가 바로 앞으로 다가오면서 상가 임차 문의도 빠르게 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 반경 수키로 내에 1만세대 배후수요 품은 항아리 상권, 김포 파인스타에 임차수요 몰려
김포 파인스타 상가는 김포 한강메트로자이, 오스타파라곤, 우방아이유쉘 아파트 단지까지 6400세대 아파트가 빼곡히 둘러싸있다. 뿐만 아니라 반경 수키로 내에 약 1만세대 배후수요를 품고 있다.
상가 전문가들은 2000세대 정도 배후수요를 갖추면 안정적 상가운영이 가능하다고 전망하는데, 김포 파인스타는 5배인 1만세대 배후수요를 자랑한다.
주변 아파트 주민 대부분은 걸포북변역을 가기 위해서 파인스타 상가를 따라 이동해야 한다. 김포 파인스타는 잠재 고객들이 모여있는 항아리상권에다가 지하철역으로 이어지는 이동동선의 길목에 자리 잡고 있다.
부동산 및 상가 전문가들은 “김포 부동산이 상승탄력을 받으면서 새 상가효과를 노리는 임차수요가 입주가 시작되는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등에 몰리고 있다. 지역 부동산 활기가 아파트뿐만 아니라 상가 등 부동산 전반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희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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