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e커머스 사업에 집중투자해온 월마트가 이베이를 제치고 아마존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온라인 매출을 올렸다.
월마트는 급성장중인 스타트업 쇼피파이와 손잡고 온라인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아마존과 격차를 좁히고 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월마트가 쇼피파이와 제휴로 1위 아마존과 격차를 더욱 좁힐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아마존은 직접 판매보다 외부 판매업자를 유치하면서 더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숫자를 보면 3개 사업자간 우열이 더욱 분명해진다.
월마트는 외부 판매업체의 숫자가 4만5천개에 불과하고 아마존은 월마트의 4배에 가까운 파트너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비해 쇼피파이는 외부 판매업자를 100만개나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온라인 쇼핑에 최적화한 물류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월마트는 이런 약점을 쇼피파이와 협력으로 보완할 수 있다. 아마존처럼 상품이 너무 방대할 경우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고르기 쉽지 않다.
쇼피파이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상품을 추천해주는 기능이 뛰어나다. 이에 월마트는 올해 e커머스 플랫폼에 1천200개 판매점을 추가한 후 상승효과를 보면 이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월마트는 지난해 e커머스 사업확장으로 10억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다만 올 1분기 적자는 약간 줄었다. 하지만 아마존은 더 많은 파트너 사업자를 수용한 덕분에 수익을 올리고 있다.
흑자 확대로 손실을 봤지만 판매상품 증가로 e커머스 사업이 나날이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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